화상의 원인

 화상은 모든 사람이 적어도 한 번 경험하는 가장 흔한 일상적인 부상 중 하나이며 끓는 물, 화재, 전류, 화학 물질 등과 접촉 할 때 발생한다. 몸을 지키는 피부가 손상되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화상의 정의

 화상은 열이나 화학 물질에 의해 피부나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피부는 원래 박테리아가 몸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수분과 체온을 유지한다. 화상은 이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심한 화상은 감염 및 혈압 및 체온 감소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화상의 원인에 따른 종류

 화상의 종류는 원인에 따라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한다. 첫번째는 뜨거운 물이나 화염과 같은 뜨거운 물체를 만질 때의 열 화상이며 저온 화상도 열 화상에 포함된다. 두번째로 전류에 노출된 전기 화상, 세번째는 산이나 알칼리에 접촉할 때 생기는 화학 화상이 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 화상이다. 집에서의 화상은 대부분 열 화상으로 인한 것이다.

화상의 증상

 화상의 증상은 피부가 손상된 깊이 따라 다르다. 겉으로는 가벼워 보여도 피부 깊숙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도 화상은 표피만 손상을 입은 것이며, 따끔거림과 열감을 동반한다. 보통 1주일 이내에 치료가 된다. 2도 화상은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로 표재성 2도 화상과 심재성 2도 화상으로 나눌 수 있다. 둘 다 강한 통증을 동반하며 표재성의 경우 2주일의 치료 기간이 요구되나 심재성의 경우 2주 이상 걸린다. 마지막으로 3도 화상의 경우 표피, 진피, 지방층에 이르는 피부 전층이 손상된 경우이며, 통증이 없다. 그러나 피부를 재생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화상의 응급처치

 화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그 부위를 식혀야 한다. 흐르는 물과 젖은 수건이나 거즈를 사용한다. 통증이 사라지는데는 약 1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가능한 물집을 터뜨리지 않아야하며 수건 등으로 화상 부위를 압박하지 않아야한다. 옷을 강제로 벗기는 것보다 물을 부어 식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화상의 면적이 클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시트로 해당 부위를 덮고 물을 붓거나 깨끗한 수건이나 물에 적신 시트로 해당 부위를 식히십시오. 어린이와 노인은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식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학 화상의 경우는 몸에 묻는 화학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시계, 반지, 목걸이 등과 같은 장신구도 혈액 순환에 방해될 수 있고 감염 부위의 회복을 늦출 수도 있으므로 즉시 제거해야한다. 가능하면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고 의료기관 방문을 추천한다. 

저온 화상 

저온 화상은 45도 이하의 열이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한다. 장시간 열에 의해 손상되기 때문에 피부 깊숙히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를 요한다. 저온 화상은 주로 난방 기구의 사용에 의해 발생하며, 가능하며 난방기구를 사용 중에는 깨어있는 것이 좋다. 최근에서는 스마트폰의 발열에 의해 저온화상이 발생하기도 한다.